천안시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산불방지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종합대책을 마련,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가을철 맑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큰 시기를 맞아 시 본청과 구청, 읍면동 등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진화 및 감시대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예보와 연계해 24개소 9789ha의 입산통제구역을 지정운영하고, 주요등산로 12개 노선 38.7㎞의 등산로를 폐쇄한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청 산림녹지과 상황실과 각 구청 산업교통과, 그리고 산지가 있는 23개 읍·면사무소에 각각 설치하고, 산불방지대책 추진기간 중 본청 및 각 구청 읍면동에서는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야간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산불취약지, 주요등산로에는 산불유급감시원 30명을 배치해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 단계에서부터 잔불정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6개조 24명을 본청 및 산불취약지에 전진배치하는 한편, 마을이장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산불 대응체제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선제적 예방과 예측활동을 통한 발생요인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행위, 산림내 취사 및 모닥불 피우기, 묘지주변 유품소각 및 불놓는행위 등 사전예고 기동단속을 실시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해 산불확산 단계별 산불진화대의 신속한 투입과 유관기관별 명확한 임무 부여로 유기적인 공조를 유지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