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 시청사 버들광장에서 합동소방훈련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들.

천안시는 10월22일 오후 2시 시청사 버들광장에서 합동소방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는 400여 명의 공무원과 천안서북소방서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천안시청 자위소방대의 운용능력을 키우고 화재 및 긴급상황 발생시 초기대응능력을 높여 재난으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를 대비한 가상훈련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발견, 화재경보 전파, 화재진압, 방호복구, 응급조치, 심폐소생술 시연, 훈련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구급차 3대, 소방펌프차 6대가 동원돼 훈련 성과를 높였다.

특히 ▷화재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119신고 ▷인명대피유도, 소방시설물 활용 등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소화전·소화기사용 화재진압 및 사용법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등을 시연하는 방법으로 분담임무를 익히는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한편 시청사 연면적 4만여㎡에 700여 명의 상주인원이 활동하고 있는 천안시청사에는 소화설비로 소화기 234개, 옥내소화전 82개소, 스프링클러 5220개소가 있으며 경보시설로는 자동화재 탐지설비 576개, 방송설비 727개가 있다. 또한 피난설비는 완강기 28개소, 유도등 312개소, 비상조명등 6036개소가 있다

동남구청은 민방위의 날 지역특성화 시범훈련으로 이동녕기념관에서 ‘산불대비 대응훈련’을 가졌다.

한편 이날 동남구청(구청장 박재은)은 목천읍 동리에 있는 이동녕기념관 주차장에서 제396차 민방위의날 지역특성화 시범훈련을 ‘산불대비 대응훈련’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동남소방서 독립119소방센터와 목천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지역민방위대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산불화재에 대한 초동대처활동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산불발생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훈련을 가졌다.

훈련에 참관한 박재은 동남구청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에 실시한 산불 대응훈련 경험을 더욱 발전시켜 완벽한 산불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