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토) 원성1동 오룡경기장에는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고사리 나눔장터’가 성황리에 개장됐다.
‘고사리나눔장터’는 안전행정부 지정 주민자치회·안심마을 시범사업이 한창인 원성1동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잔치로 진행됐다.
이날 벼룩시장은 모두 86팀의 판매자들이 장난감, 의류, 책 등 중고물품을 판매했으며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벼룩시장코너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하면서 화합의 장으로 나눔장터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안전·이해·소통·공감’을 주제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 흰지팡이·휠체어 체험을 통한 장애 바로알기, 대학생으로 구성된 ‘The안전한대한민국만들기’ 서포터즈가 준비한 4대악 근절캠페인 등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풍물공연, 관악부, 댄스, 태권도시범 등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며 장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과 수익금 일부는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돼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