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개기월식 관측을 하러 천안홍대용과학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천안홍대용과학관은 10월 8일 저녁 6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2011년 12월 이후 3년만에 전과정을 관측 할 수 있는 첫 개기월식이며 다음 개기월식은 2015년 4월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는 천안시민 또는 충남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사전예약 절차나 참가요금은 없다. 행사내용으로 월식의 원리, 개기월식 육안관측, 망원경관측, 계절별 주요별자리 설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가 있다. 이번 행사는 천안홍대용과학관 앞마당인 ‘달빛마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월식(月蝕, lunar eclipse)이란, 달이 지구의 그림자로 들어가며 달 표면이 일시적으로 어두워지는 현상이다. 지구의 그림자에는 태양빛이 전달되지 않는 본영(本影)과 일부 전달되는 반영(反影)이 있는데 본영에 달이 완전히 들어가는 경우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번 개기월식은 18시14분 부분식을 시작으로 19시54분에 개기월식이 최대에 이르고 21시34분에 부분식이 종료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식의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는 등 기상악화로 관측이 불가능 한 경우 행사 취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