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홍대용과학관은 지난 30일 수신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별과 우주나눔 체험교실 ‘천문우주과학관으로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조건인 9월30일(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됐으며, 2014년도 (사)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가 주최하고 천안홍대용과학관이 주관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도 정부과학기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열리게 됐다.
천안 홍대용과학관 전경.
또 야간에는 스스로 만든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의 모습을 관찰하고 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달, 쌍성, 성운, 성단, 은하 등을 관찰하는 야간관측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달의 모습과 별자리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주의 신비로움에 탄성을 연발했다.
한편 평소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천안홍대용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야간관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청명일수가 많아지는 10월부터는 달, 은하, 성단을 위주로 관측이 이뤄진다.
지난 5월29일 개관한 천안홍대용과학관은 7월25일 유료개관 이후 1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시는 과학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천안홍대용과학관 관광산업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천안지역과학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