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하반기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도를 점검하고 준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해빙기 하수도 준설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수도사업소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우기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인 하수관거를 일제점검하고 도로변 빗물받이 준설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도사업소는 지난 3월부터 상반기 하수도 준설 45㎞, 하수도 뚜껑 교체 및 보수 223개소, 빗물받이 청소 362개소, 기타 민원처리 255건을 처리했다.
하반기 중점 준설대상지는 천안역 광장 및 터미널 일원, 중앙동 남산공원 일원, 성환읍 시장 앞, 두정동 롯데마트 일원 등 28개 구간 17.6㎞에서 150㎥를 준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부와 덮개에 쓰레기 등이 쌓여 집중호우때에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도로 및 반지하 주택의 침수피해를 불러오는 빗물받이 준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4개팀으로 하수관거 점검 순찰 근무조를 편성해 상습침수지역과 관로 내부를 점검하고 적극적인 준설을 실시해 주민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준설차 2대, 물탱크차 2대, 준설전문인력 20명 등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