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작년 7월1일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종량제가 배출량이 감소하고 높은 종량제 봉투사용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28톤이 감소하고, 97% 이상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등 제도가 정착단계에 들어섰다. 종량제를 시행한 이후 1년동안 공동주택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모두 3만1337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배출량 3만3765톤과 비교해 7.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공동주택 점검결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은 97% 이상으로 높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현재 시는 공동주택 281개 단지에 13만여 세대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대상이 되며, 봉투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거점수거 용기에 버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박종화 자원정책과장은 “시행 1년동안 인구가 증가했어도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든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도가 정착한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