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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의회 전반기 '의장에 주명식, 부의장에 안상국'

13표 얻어 인치견 7표 따돌려… 시행정에 생산적 견제역할 다짐

등록일 2014년07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일 천안시의회 의장선거는 말 그대로 ‘싱겁게’ 끝났다.

1차투표에서 전체의원 22명중 13표로 과반을 넘긴 주명식 의원이 제7대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인치견 의원은 7표를 받았으며 전종한·안상국 의원은 사전조율로 표를 갖지 못했다. 그 외 무효 1표, 기권 1표로 나타났다.

주명식 의원은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신뢰받는 의장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파나 정당을 떠나 의원간 화합·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시행정과는 의회가 생산적인 견제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의장선출 과정이나 결과에 혼란이나 후폭풍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일부 의원들이 복잡한 표계산을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오히려 역대 의장선거중 최고로 조용한 선거였다.

당초 다수당인 새누리연합에서는 주명식·인치견·전종한 의원이 나섰고, 새누리당에서는 안상국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정치연합은 대표주자를 내세우려 내부논의를 거쳤지만 주명식 의원과 인치견 의원간 조정이 되지 않았다. 둘의 경쟁은 새누리당에게도 호기로 찾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애초 다득표가 아닌 ‘과반득표’로 선출되는 선거방식은 새누리당이 기회를 가질 수 없는 구조였다. 새정연 자체싸움이라도 그들의 표가 새누리당에 넘어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9표를 가진 새누리당이 13표를 가진 새정연을 결코 넘어설 수 없는 일.

이로 인해 새누리당의 표가 자연스럽게 주명식 의원과 인치견 의원에게로 넘어갔다. 처음부터 새정연 자체표에서 부족했던 인치견 의원이 당선되는 길은 새누리당에서 몰표로 지원해줘야 하는 상황. 그러나 그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한 새누리당측 의원은 “인치견 의원을 의장으로 상대하기가 주명식 의원보다 껄끄럽다는 생각이 있다”고도 했다. 주명식 의원이 인 의원에 비해 혁신과 개혁의 기치는 높지 않더라도 화합된 의회를 구현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

선거가 끝난 후 인치견 의원은 “주변에선 뭔가 맡으라고 하지만, 의장선거에 나선 사람이 뭘 바라느냐”며 “평의원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엔 ‘안상국 의원’

안상국(새누리당) 부의장 천안시의회는 1일(화) 제175회 임시회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과 부위원장 선임을 완료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는 투표용지에 직접 후보 성명을 기재하는 기명식 무기명 비밀투표 방법으로 진행했다.

의장 선거는 최다선 의원인 안상국 의원이 임시의장으로 선임됐으며, 감표위원으로는 황천순․이준용 의원이 선임돼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를 통해 앞으로 2년간 전반기 천안시의회를 대표할 의장으로 주명식(새정연) 의원이 선출되고 부의장은 안상국(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는 새누리당의 안상국·유영오의 양자대결로 진행됐다. 1차투표에서는 안상국 10표, 유영오 11표가 나왔다. 전체의원 22명의 과반수는 11표가 아닌 12표 이상을 받아야 하는 상황. 이에 2차투표에 들어가 안상국 의원은 12표를 받아 유영오(10표) 의원을 따돌리며 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안상국 의원은 4대의회때도 부의장에 앉은 바 있다.

전종한(새정연) 총무환경위원장 서경원(새누리당) 복지문화위원장
주일원(새누리당) 건설도시위원장 조강석(새정연) 운영위원장

총무환경위원장은 전종한(13표) 의원, 복지문화위원장은 서경원(13표) 의원, 건설도시위원장은 주일원((15표)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은 조강석(16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으로는 ▷총무환경위원회(7인)/ 전종한(위원장)․김연응(부위원장)․유영오․김영수․정도희․이종담․김은나 ▷복지문화위원회(7인)/ 서경원(위원장)․노희준(부위원장)․조강석․박남주․이준용․김각현․엄소영 ▷건설도시위원회(7인)/ 주일원(위원장)․황기승(부위원장)․인치견․김선태․안상국․황천순․이복자 의원이 선임됐다.

또한 당연직 3인(각 위원회 부위원장)과 추천위원 3인(각 위원회별 1인)으로 구성되는 ▷의회운영위원회(6인)는 조강석(위원장)․이복자(부위원장)․김연응․김은나․노희준․황기승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장 중에는 지난 6대 후반기에 전종한 의원이 총무복지위원장에, 조강석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운영한 바 있다.

 

 

의 장

주 명 식

 

 

 

 

 

 

 

 

 

 

 

부의장

안 상 국

 

 

 

 

 

 

 

 

 

 

 

구 분

의회운영위원회

(6명)

총무환경위원회

(7명)

복지문화위원회

(7명)

건설도시위원회

(7명)

위 원 장

조 강 석

전 종 한

서 경 원

주 일 원

부위원장

이 복 자

김 연 응

노 희 준

황 기 승

위 원

김 연 응

유 영 오

조 강 석

인 치 견

노 희 준

김 영 수

박 남 주

김 선 태

황 기 승

정 도 희

이 준 용

안 상 국

김 은 나

이 종 담

김 각 현

황 천 순

 

김 은 나

엄 소 영

이 복 자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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