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18일 저녁 도고 BS투어앤리조트에서 6·4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한길 공동대표, 박수현·류근찬 충남도당 공동위원장, 양승조 최고위원, 박완주 국회의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당선자 75명을 초청해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되새기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지방행정과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김한길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선거로 확인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참사 후 지방선거의 결과는 여·야 모두가 세월호 희생자와 국민들께 패배자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산업화 시대의 가치를 밀어붙이는 것에 대하여 아주 엄중한 국민의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를 계속해서 추천하는 것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지방선거의 결과를 정확히 읽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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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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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도당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남도에서 도지사를 두번째 당선시키는 등 민선5기 지방선거보다 약진했다”고 말했으며, 박수현 도당 공동위원장은 “지난 5월8일로 원내대변인의 직을 내려놓았지만 다시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저에게 미래의 일로 여러가지 격려해 주시는 분이 많이 계시다”고 전제한 뒤, “저는 도지사 열심히 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도지사의 직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재선에 성공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59명 등 모두 75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