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연(새정치연합·46·천안)
직업: 상담사
학력: 경기대학교 대학원 졸
경력: (전)민주당충남도당여성위원장
|
충남광역의원선거와 관련, 비례대표 의원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각각 2석씩 차지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전 당진문화원장인 정정희(61)씨와 충남도당수석부위원장을 지낸 김원태(65)씨가 입성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전 충남도당여성위원장인 김 연(46)씨와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인 홍재표(49)씨가 비례대표 도의원에 선출됐다.
정당들 ‘안전에 만전’
‘새누리가 꿈꾸는 행복한 충남’은 어떤 것일까. 또한 ‘생활의 무엇을 더 줄지를 고민하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충남 200만 생활자를 위한 활동들에 기대를 걸어도 될까.
|
정정희(새누리당·61·당진)
직업: 원장
학력: 신성대 행정실무과 졸
경력: 전 당진문화원장, 전 충남문화원연합회장
|
|
김원태(새누리당·65·계룡)
직업: 자영업
학력: 강경상고 졸
경력: (현) 새누리당 충남도당수석부위원장, (전)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선대위 국민소통본부 부본부장
|
|
홍재표(새정치연합·49·태안)
직업: 건설업
학력: 신성대학교 토목정보과 졸
경력: 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
비례대표 충남도의원선거의 책자형 선거공보 표지를 보면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는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를 내세운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집안을 대청소하는 화목한 가정을 다뤘다.
새누리당은 ‘튼튼한 충남, 활력있는 충남, 신바람나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보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면 정비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병폐들을 근절할 생각이다. 또한 활력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서해항만 경제권을 거점으로 대중국수출의 전초기지를 건설하는 황해미래를 구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서해항만 경제권 개발, 한·중 해저터널 추진, 한·중 고속페리운행 추진, 항만교통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충남의 경제와 복지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청와대·국회 충청권 이전, 첨단서비스산업과 지역에서 창업하는 중소·벤처기업 육성, 성공하는 창조농업을 일구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민에게 드리는 새누리당의 5대공약으로는 ▷충남도청이전 소재지 지원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 추진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건설 ▷과학벨트구축 및 지역연계개발 정상추진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을 내놨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각 부문별로 세심한 약속을 통해 충남도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의료부문에서는 건강보험에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의료비 부담을 줄이되 의료이용의 편의성은 높이고 환자부담인 선택진료비(특진비)를 폐지하겠다고 했다. 안전부문에서는 범국가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안전관리시스템 전면개편, 학생·학교사고 대책강화, 각종 재난대응자원 전면개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문은 교복값 30% 인하추진과 대학입학금 폐지, 영어사교육비 대폭경감, 대학생들의 주거비 절감 등을 거론했으며 교통부문에서는 무한환승, 지하철 연계주차장 무료제공, 취약계층에게 교통비바우처 제공, 출퇴근시간 대폭단축,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강화 등을 내세웠다. 주거부문에서는 전국민 5년내 내집마련정책을 비롯해 임대주택 공급확대, 주거취약계층 맞춤주거 제공 등을, 통신부문에서는 무선인터넷 와이파이 공용화, 기본료 및 가입비 부과 폐지, 단말기 거품 제거, 문자메시지요금 전면폐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부문에서는 대대적 일자리 창출, 10만개 간병서비스 일자리,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을, 새정치부문에서는 국회의원 특권축소 추진을 비롯해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 공권력의 기본권 침해방지, 국정원의 수사권 및 국내보안 정보수집권한 폐지를 밝혔다.
충남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5대 행복공약으로는 ▷3농혁신 지속추진 ▷해양생태복원과 서해안개발 앞장 ▷백제역사문화 및 충청유교문화 종합개발 ▷서해안 유류피해지역의 자립기반구축 지원 ▷한중교류전진기지 구축을 통해 환황해권시대 주도를 내세웠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