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기(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는 23일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축출하고 안전도시 천안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WHO국제안전도시 재인증을 추진해 올해부터 ‘안전을 스스로 만드는 천안’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와 손상을 줄이기 위해 “행정기관, 전문가단체, 시민단체 그리고 시민이 다양한 생활형태별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구성원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연령층과 환경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 안전생활 실천, 안전환경 조성, 안전문화 형성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워킹스쿨버스제도 시행, 실버안심서비스 운영, 안심귀가서비스 확대, 스쿨버스 안전점검 시행, CCTV 확대·보급, 그리고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시 범죄예방을 고려하는 범죄예방환경설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예방도시와 관련 자연재해위험지역과 오염우려지역 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GIS를 구축하고 안전점검 전문시민감사단제도 시행, 건축물 및 안전 관련 시설의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안전점검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발적 안전점검 시행 및 주기적 안전점검 이수업체를 대상으로 한 안점점검우수업체 인증 및 시행으로 자발적 안전의식을 증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시민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반드시 시민이 안심하고 사는 천안,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천안, 재해를 미연에 예방하는 천안을 이룩해 모두가 든든한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