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구 천안서북구관리계장에게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는 박성호 후보(오른쪽)
“생명과 사람이 우선인 세상을 천안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또한 시민이 주인되는 풀뿌리정치참여의 새장을 열겠습니다.”
박성호(55) 무소속 천안시장 후보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록 첫날 천안시장 후보에 등록했다. 박성호 후보는 “천안시민이 선출한 시민후보로, 시민이 주인되는 풀뿌리정치참여의 새장을 여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호 후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희생자들이 차디찬 바다 속에 있다”며, “국민들이 생명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데, 정작 정치는 실종돼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돈이나 성장, 효율을 중시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생명이 존중되고 사람이 우선인 세상을 천안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시장후보 등록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성호 후보는 지난 14일 천안지역 시민사회가 참여한 천안시민정치참여네트워크에 의해 천안시장 시민후보로 선정됐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