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기(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의 개소식은 20일 오후 3시에 있었다.
서청원 전 대표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면서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았나”라며 “한번만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도와주시고, 한번만 용서해 달라. 역설적이지만 박근혜 대통령만이 이번 세월호 참사의 잘못을 거울삼아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완종 충남도당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진석 도지사, 최민기 천안시장이 축이 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정진석 충남도지사후보는 “이번 선거는 저희 둘이 가장 많은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협조하고 있다. 충남 수부도시 천안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으뜸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민기와 정진석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민기 후보는 “중앙에 친밀한 인연을 맺은 인물들이 많으며, 대표적인 인물이 서청원 전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라며 “국회에서 이완구, 서청원 대표와 손을 잡고 북부IC건설 등 100년 일자리 창출을 제가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이 상업고등학교 나온 것을 밝히며 “역대 대통령도 세분이나 상고 나오셨다”면서 “당선되면 소나타 타고 다니고, 시장실도 1층으로 내려오는 등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전국 227개 기초단체 모델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