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2명을 뽑는 KBS국악관현악단에 천안출신 국악인이 가야금단원으로 들어갔다.
화제의 주인공은 가야금연주자 오선아씨(26세)로, 지난 9일 KBS국악관현악단에 최종 합격했다.
오씨는 고등학교 2학년때인 2007년 제33회 춘향국악대전 현악학생부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에 진학한 후에는 학내 퓨전음악 모임인 ‘Feel in’팀에 참여해 2011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동상, 제3회 대한민국 대학국악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쳤다.
천안공연도 활발. 2008년 10월 천안봉서홀에서 ‘소릿길을 찾아서Ⅱ’ 공연을 시작으로 두차례의 천안교육지원청 공연, 천안죽전원 공연, 천원의콘서트 공연, KBS 6시내고향 ‘광덕면’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청수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으로 처음 가야금을 접하게 됐다는 오씨는 여성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돼 중학교 2학년때 전공하기로 결심했다.
오씨는 “더욱 정진해 우리나라 국악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