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해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초청해 행정연수 및 한국어교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K2H(Korea Heart to Heart) 사업을 지난 4월25일에서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K2H 사업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해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초청해 6개월간 한국생활 체험 및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천안시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천안시의 K2H 사업에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하라레시청 공무원 1명(남·37세)이 참가했으며, 하라레시청에서 상수도 관련 업무를 맡은 ‘Kapeta Talent’씨다.
Talent씨는 오는 8월초까지 나사렛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을 받은 후 8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 등 선진 환경기술을 갖추고 있는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천안시와 하라레시는 2011년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무한한 자원을 지닌 짐바브웨 하라레시와 교류관계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