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CCTV가 2016년까지 고화질 폐쇄회로TV로 전면교체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관내 전지역 CCTV에 대해 1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 폐쇄회로TV(CCTV)로 성능개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4월말 현재 천안지역에 설치된 CCTV는 모두 1996대. 이 가운데 100만화소 이상의 화질을 가진 CCTV는 18%인 36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6년까지 관내 전 지역에 설치돼 있는 CCTV를 1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로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저화질CCTV는 강력범죄 등과 관련해 단서가 될 만한 내용이 CCTV에 촬영이 되더라도 얼굴 등을 식별할 수 없어 대부분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올해 10억2500만원의 예산을 추경에 확보해 관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저화질CCTV의 30% 가량을 고화질(200만 화소 권장)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며, 이어 2015년 60%를, 2016년까지 100% 교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