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기초자치단체장선거 예비후보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신문에 반복 보도한 혐의로 △△신문사 기자 A씨를 4월28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고발했다.
이 신문사 기자인 A씨는 지난 3월경 기초자치단체장선거 예비후보자의 ◇◇당 당직 경력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진위여부 확인도 없이 자신이 근무하는 △△신문사에 2회에 걸쳐 특정 예비후보자의 당직 경력 사실에 반하는 허위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았다.
공직선거법 제25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신문 등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
충남선관위는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누구보다도 공정하고 올바른 선거정보를 전달해야 할 책무가 있는 언론인이 예비후보자의 정당활동 경력 등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고 신문보도한 행위에 우려를 표하고, 남은 기간 동안 사전안내 및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공정선거를 침해하는 불법 보도행위에 대해서 모든 단속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