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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무대에서 지젤을 만나다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지젤… 5월 16·17일 천안예술의전당, 로맨틱 발레 선보여

등록일 2014년04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니버설발레단(UBC)의 발레 ‘지젤’이 5월 16일(금·오후 7시30분)과 17일(토·오후 3시) 천안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신비함과 숭고함이 가득한 비극발레 ‘지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니버설발레단의 군무가 압권이다. 특히 푸른 달빛 아래 춤추는 ‘윌리’들의 일사불란한 군무는 환상적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앞두고 연인의 배신에 비통함으로 숨을 거둔 ‘지젤’. 영혼이 되어서도 죽음의 위기에 닥친 연인 ‘알브레히트’를 온몸으로 막으며 지켜내는 고귀한 사랑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소녀가 사랑의 배신에 광란의 연인으로 변하고, 죽어서도 사랑을 잃지 않는 지젤의 캐릭터 변화가 무쌍하다. 이런 이유로 발레의 햄릿으로 일컬어진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군무와 함께 펼쳐지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지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지젤로 우리의 영혼에 찾아든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해 10월 ‘백조의 호수’로 천안예술의전당을 찾기도 했다. 임전배 홍보마케팅 팀장은 “당시 천안시민들의 발레에 대한 잠재된 열정과 뜨거운 호응에 감사해 다시금 로맨틱 발레 ‘지젤’을 갖고 방문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부모와 자녀들이 세대차이 없이 소통하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대한민국 민간발레단의 대표주자로,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품격있고 세련된 발레를 추구해온 유니버설발레단은 200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발레사상 유례없는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월 시즌오프닝으로 ‘30주년 스페셜 갈라’를 무대에 올려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어 5월 천안시민들을 위한 최고의 낭만발레 ‘지젤’을 준비하고 있다.

‘지젤’은 천안예술의전당(1566-0155)이나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고 천안예술의전당 회원가입시 10%의 요금이 할인된다.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이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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