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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복지공약 ‘복지재단·일자리복지통합센터 설립’

박찬우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복지재단 통해 복지사각·예산낭비 해소, 일자리·복지관련 업무들 원스톱 시스템 가동

등록일 2014년04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찬우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원도심활성화에 이어 9일 ‘복지공약’을 내놨다.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복지재단 설립’과 ‘일자리·복지통합센터 천안유치’를 약속했다.

천안복지재단은 천안시설관리공단, 천안문화재단에 이은 것으로 ‘복지사각지대, 복지행정공백, 복지예산낭비가 없는 3무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설립취지를 내놓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 현장, 수요자 중심의 복지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올해 천안시 복지예산은 총예산 대비 32%(3047억여원)에 해당한다. 이같은 사회복지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공급주체간 유사기능이 중복·수행되면서 새로운 복지환경과 사각계층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실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새로운 복지수요가 급증하면서 비용부담이 따르고, 효율적이지 못한 전달체계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민·관 협치의 통합복지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천안복지재단 설립’을 이의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복지재단의 설립자산은 사회복지기금과 출연금 등을 포함해 100억 규모로 출범하고, 일정기금을 출연해 적립금액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앞으로 복지전문기관의 용역과 함께 시의회, 지역복지단체, 시민의견 등의 수렴절차를 거쳐 천안복지재단을 출범시키겠다”고 알렸다.

또한 ‘일자리·복지통합센터’ 천안유치를 내걸었다.

그에 따르면 정부의 다수부처 기관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독립적으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복지서비스 기관과의 연계가 미흡해 결국 수요자인 국민불편과 예산운영의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근로빈곤층과 취약계층 근로자가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해당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형편에서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자리·복지통합센터는 이같은 불편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복지통합센터는 직업훈련, 취업지원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제공하고, 복지급여 등 복지서비스와 관련된 초기상담, 신청·접수 등 관련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일자리·복지통합센터’는 일부 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1월에는 ‘남양주 고용·복지종합센터’가 개소해 일자리나 지역자활을 비롯해 복지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 개소에 따라 주민들은 일자리 상담이나 실업급여를 받고자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기관들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종합센터가 전국 지자체 고용복지의 롤모델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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