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기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3일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도시건설”을 내걸었다. 이는 3대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최 예비후보는 “천안은 양적성장을 일궈냈지만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이나 시설은 부족한 상황으로, 지역별·세대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천안문화예술뱅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세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를 통해 천안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양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청이나 구청사, 원도심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을 설치·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천원의콘서트, 작은음악회, 찾아가는 문화예술무대 등을 확대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문화예술단체들도 더욱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꿈나무를 적극 지원·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밖에도 청소년문화예술센터 설치,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충효열문화관광벨트사업 활성화, 원도심권 문화·특성화거리 조성, 흥타령춤축제 및 천안e-스포츠대회 세계화 추진 등을 언급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