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일 “불안한 경제시대에 무엇보다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드는 방법은 결국 경제문제를 푸는 것에 달려있다”며 “천안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시정 운영계획을 밝혔다. 그는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하는 기업도시 천안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급한 일자리창출의 대상을 청년실업과 정년 이후의 고령자로 보았다. 각 기업의 역량을 살펴 행정지원이라든가 기업유치지원금을 확대하고 종합인프라 구축 등 지원체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유치를 위해 공장부지를 장기임대하고 세제지원하는 조건도 고려하겠다고 했다. 또한 대학·연구기관·기술계 고등학교·노동부가 연계해 해당기업이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정부와 협의 또는 저탄소 녹색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획기적인 기업유치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이런 일련의 노력으로 일자리 1만개를 목표로 진력해 가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지방재정 확충방안으로 중앙정부 교부금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최근들어 성장동력이 약화됐다고 내다본 이 예비후보는 “중앙정부 정책사업에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철저한 계획예산재정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정책사업에 발빠른 대응을 해야 하며 정책개발로 국·도비를 획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권역별 사업단지 조성에 부품소재나 IT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동력산업으로 천안시 산업경제구조를 재편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및 유관순, 이동녕 선생 등 독립열사들과 김시민장군 성역화사업과 연계하는 영화세트장 조성 등 호국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사업의 일자리도 늘리고 사회적 기업의 육성을 통해 사회적약자의 일자리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