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46용사 4주기를 맞아 천안함 자매도시인 천안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을 ‘천안함46용사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갖는다.
시는 천안함 46용사 4주기 추모기간을 알리는 현수막을 주요관공서에 설치하고 유관기관인 교육지원청, 경찰서, 세무서, 소방서 등의 협조를 얻어 추모현수막을 게첨·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천안시 주관으로 시민, 기관단체장, 해군제2함대 관계자, 군부대장병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공원내 천안함 추모비에서 추모제를 거행한다.
또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천안함 피격 및 추모행사, 천안시의 추모행사모습 등을 담은 4주기 기념사진전을 개최한다.
한편 천안함 폭침사건은 2010년 3월26일 21시 22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하고,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산화한 사건으로 46용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