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시민펀드’가 개설 9일만에 마감됐다. 박성호 시민펀드가 18일 모금개시 9일만에 1억5005만원이 입금돼 목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재숙 사무장은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초 15일에서 20일 정도는 가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채웠다”고 말했다. 덧붙여 “구두적으로 약정해주신 분들은 5000만원을 초과해 있다”고 전했다.
박성호(무소속) 예비후보는 “천안에서 처음 시도된 시민펀드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갖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는 새로운 정치, 깨끗한 선거를 통해 천안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드러난 것이다. 앞으로 시민의 바람과 뜻을 받들어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로 시민의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예비후보측은 이번 시민펀드에는 지난 설에 받은 세뱃돈을 입금한 청소년부터 자신의 나이에 맞춰 38만원을 입금한 시민, 가족의 이름으로 각각 시민펀드에 가입하는 등 다양한 사연을 담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민펀드는 1억5000만원을 목표액으로 최소 1만원 이상, 이자율 연2.5%로 모집하였으며, 펀드에 참여한 시민은 선거 후 60일이 지난 8월9일 참여한 원금과 이자를 상환받게 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