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대표적인 상징인 천안삼거리 공원은 지역의 정서와 전통 그리고 화합과 만남을 상징하는 대표적 명소이다.
삼거리 공원은 현대와 전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삼남이 만나는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때 삼남의 길목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는 능소와 아버지의 이별과 만남, 이에 얽힌 능수버들 그리고 능소와 박현수 선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더하여져서 더욱 유명한 천안삼거리 전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안시는 삼거리공원을 영구적인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면서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녹지공간으로는 삼거리공원 주무대 뒤편 약 3000m² 부지에 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안을 상징하는 버드나무를 심고 황토길, 오솔길, 전통정자, 평상, 벤취 등을 설치했다
삼남의 옛길목이던 원삼거리에는 옛주막을 세우고 능소와 박현수를 모티브로 한 테마길을 조성했다.
또한 천안삼거리공원 서쪽문 흥타령관 세계민족음식 테마관(국제웰빙푸드관) 앞에 2013국제웰빙식품엑스포 대회를 기념하여 천하대안 정원을 조경 조성했다.
조경면적은 991.736평방미터(m²) (300평)규모로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김치연교수가 설계했다.
천하대안 정원(庭園)을 조경한 취지문이있다.
고려태조 왕건은 삼한통일의 역사적 소명을 완성할 요충지인 길지 (吉地)로 하늘만큼 평안한 곳이란 天安지명으로 천안부(天安府)를 건치(建置)하였다. 이날이 AD930년 음력8월8일(양력9월8일) 천안의 날이다. 그리고 AD933년에 연호(年號)를 천수(天授)로 하늘이 내려준 이름이라 정했다.
천안(天安)은 천심(天心)을 얻어 천수(天授) 소명을 받아 우리시대적 사명인 천하대안(天下大安)을 완수할 수 있었던 고려태조왕건의 건치(建置)기념도시이다
왕건왕은 왕자산(王字山)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았다. 여의주(如意珠)를 앞에 놓고 동서남북 중앙 오방 용(龍)들이 서로여의주를 차지하려고 하늘을 향해 오르는 오룡쟁주(五龍爭珠) 형승(形勝)으로 보았다.
여의주만 차지하면 금새 하늘로 올라 갈 지세(地勢)였다.
이곳 도솔(兜率)이라 이르는 땅을 다스리는 군주가 천하를 장악(掌握) 할 수 있다 하였다.
왕건 王이 삼한을 통일하여 성업(聖業)을 이룰수 있는 형승(形勝)임에 틀림없었다.
왕건王은 도솔(兜率) 땅인 목천(大木岳), 직산(蛇山), 탕정(牙山)지역을 일부 떼어 천안부(天安府)를 건치하였다. 그리고 후백제를 제압할 천군(天君)을 양병하여 배치하고 공략(攻略) 근거지로 삼는다.
드디어 AD936년 선산부근 전투에 이어 연산근처 전투에서 차례로 후백제군을 격퇴하고 후백제 신검의 항복을 받았다. 그리고 신라도 그때 스스로 항복하였다.
하늘이 내려준 지명(地名) 천안(天安)에서 왕건 왕의 삼한통일의 꿈을 심었고 천하대안(天下大安)성업(聖業)인 통일의 뜻을 이루었다. 때가 AD936년 음력9월8일 (양력 10월1일) 천안시민의 날이다.
천안시는 2013년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최를 기념하여 천하대안 (天下大安) 정원(庭園)을 조성하였다.
하늘아래 모두평안(平安)한 이곳 天安에서 통일 융합 창조를이루게한 天下大安 도시라는 내용이 작품속에 담겨있다.
오룡쟁주(五龍爭珠)란 형승(形勝)을 상징할 수 있는 다섯봉우리 공간 을 중심으로 나무와 다년초, 자연석, 수변시설 등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조경정원 공간을 조성했다.
천안삼거리공원 서쪽 문앞에 건립된 천안 상징탑에 이어 천하대안정원 이 천안의 또하나 명소 명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