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공하수처리장 4단계 증설공사가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와 함께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4단계 증설공사는 혐기조, 호기조, 무산소조 등 주요 핵심시설인 처리장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오수처리시설인 공법기자재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 64%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4단계 증설공사는 현재 18만톤의 처리용량에서 1일 4만톤의 처리용량을 추가해 22만톤 규모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시 수도사업소는 지난 2009년 ‘천안공공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공사’를 마무리하고 2011년 8월 총사업비 550억원(국비244억원, 도비49억원, 시비 25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증설공사를 통해 처리되는 처리수는 천안천과 원성천 상류로 매설한 11.9㎞의 관로로 보내져 자연친화형 하천의 유지용수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4단계 증설공사에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부지 7만㎡에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시민공원은 바닥 및 고사분수 2개소를 비롯해 자연형수로(인공연못, 계류), 족구장 2면, 농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등 운동시설과 12개소에 운동기구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놀이시설 4개소, 잔디광장, 야외무대, 공원내 보도(1만2559㎡)를 조성해 시민들의 야외여가활동을 돕는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시설물 설치 및 공원조성을 완료하고 8월 종합시운전을 거쳐 2015년 2월 준공일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