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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의 새정치 ‘시민펀드’ 개설

천안시장선거에 필요한 1억5000만원 목표… 선거 60일 후 원금과 연2.5% 이자 환급

등록일 2014년03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성호 펀드, 많이 이용해주세요.”

박성호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건 ‘박성호 펀드’를 운영한다. 정치인의 ‘시민펀드’는 2011년 서울시장에 나선 박원순 후보가 38억여원의 법정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3.58%의 연이자를 내걸고 모집한 바 있다. 그 이전에 처음 도입한 사람은 2010년 경기도지사로 출마했던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였다.

시민펀드는 선거과정에 소요되는 선거비용을 시민들에게 빌려 사용하고, 이후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박성호 펀드’의 목표액은 1억5000만원이다. 펀드 운영기간은 3월10일부터 모금액이 달성될 때까지며, 최소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이자율은 연2.5%로 운영된다. 박성호 펀드에 참여한 시민은 선거 후 60일이 지난 8월9일 원금과 이자를 전액 환급받게 된다.

박성호 예비후보는 “불투명한 정치자금과 과도한 선거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펀드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호 선거캠프측은 박성호 펀드가 천안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새로운 정치문화의 실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의: 041)415-1894, 홈페이지www.parksh.pe.kr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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