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시장의 연두순방(민생현장방문)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성정1동(동장 임기호)은 그간 진행된 읍면동중 제일 많은 125명의 주민이 시장과 대면했다.
성정1동은 특수시책으로 ‘하릿벌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각계각층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들 봉사단은 관내 공원화사업을 비롯해 환경정비, 취약지 방범활동 등에 나서고 있다. 현안사업으로는 서부역 일원의 택시승강장을 개선하고 승용차 환승장을 개설하는 것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건의사항은 3건으로, 성 시장은 이에 대해 답변했다. 최찬호 통장협의회장이 재개발지구 지정의 해제에 따른 도시가스사업이 추진되도록 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200세대 공급을 완료했으며 성정2·4구역은 해제를 추진중에 있다. 5·6구역은 올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광포란재 아파트 주변 임시도로 포장을 요구한 김돈영 새마을지도자회장에게는 “덧씌우기공사를 지난해 4월 완료했다”고 했다. 또한 윤재훈씨가 하수관거사업의 유지보수를 주문한 것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이해를 구했다.
올해 건의사항도 3건이 올랐다. 김각현 주민자치위원장의 서부역광장 환경정비 요청에 대해서는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김영희씨의 원도심 방범등 보완요구는 “단계별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만씨는 흥타령춤 출연팀중 같은 안무로 다시 나올때 감점처리할 것과 흥타령부 결선시 점수의 형평성을 들어 일괄발표해 달라고 주문, “올해부터 반영토록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한편 성 시장은 성정1동의 현장방문지로 ‘뚜쥬루과자점 본점’을 방문했다. 뚜쥬루는 프랑스어로 ‘언제나, 항상 변함없는’이라는 뜻을 담고있다. 성정동 본점과 불당동 거북이점, 구룡동 돌가마점 각각 50명씩 근무하는 뚜쥬루는 냉동반제품이나 캔제품 등 가공재료를 배제한 안전 먹을거리로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