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석 산림조합장이 한동흠 산업환경국장에게 천안사랑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천안시산림조합(조합장 오종석)은 18일 유량동 임산물종합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천안사랑 장학재단에 300만원의 장학기금도 전달했다.
시 산림조합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임산물유통센터를 홍보했다. 산채류, 버섯류, 수실류, 약용류 등 먹거리를 비롯해 나무를 가꾸는데 필요한 조경자재와 정원용품으로 톱, 전지가위, 비료퇴비 등을 갖춰놓고 있다. 또한 아토피에 좋은 편백나무와 소나무, 낙엽송으로 만든 목재가공품, 유류값 상승으로 연료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을 위한 펠릿, 화목용 장작들이 있다.
오종석 산림조합장은 “이제 곧 봄이 오므로 나무시장 개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예전에 조경수 위주로 판매되던 나무들이 건강을 챙기는 웰빙시대로 접어들면서 구찌뽕, 산청목, 엄나무, 산수유, 오미자 등 약용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3월에 열리는 춘기나무시장때는 보다 좋은 조경수, 유실수, 약용수, 화목류 등의 나무들을 구비해 놓겠다고 말했다. 물론 조합원과 시민들이 원하는 나무는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오 조합장은 “지난해 우리 조합이 열심히 한 덕분에 당기순이익을 발생시켜 3762명의 조합원들에게 5%의 출자배당금과 각종 적립금을 제외한 잉여금의 10%의 이용고 배당을 한 바 있다”며 올해에도 더욱 열심히 뛰자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