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사회복지시설이 최근 4년동안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사회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천안시가 발간한 2013년 하반기 시정 주요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사회복지시설은 모두 68곳으로 집계됐다. 2009년 31곳이던 사회복지시설이 37개소나 증가한 것이다. 시설이용객은 2009년 1320명에서 지난해 1665명으로 약간 늘었다. 시설별로는 노인복지시설이 2009년 24곳에서 56곳으로 크게 늘었고 장애인복지시설도 2개소에서 7개소로 증가했다. 아동복지시설(3곳)과 정신질환시설(2곳)은 변동 없었다.
경로당은 2009년 634개소에서 677개소로 43곳이 늘었으나 이용자수는 3만308명에서 2만5280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와 함께 천안지역의 의료시설은 종합병원 4곳을 비롯해 624개소에 3119명의 의료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의료급여 대상자는 1만615명에 달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012년보다 소폭 감소한 5860가구(9852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6718가구(1만1828명), 2011년 6339가구(1만988명), 2012년 5950가구(1만72명)으로, 점점 감소추세에 있다. 반면 등록장애인은 2009년 2만1711명, 2010년 2만3117명, 2011년 2만3440명, 2012년 2만3552명, 2013년 2만385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0만명을 돌파한 인구는 최근 4년동안 연평균 2.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0년 57만107명에서 2013년 12월말 현재 3만6433명이 증가한 60만6540명으로 매년 9108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한 시정 주요통계자료는 주요통계지표, 기본통계, 농·림업분야, 산업경제, 사회복지·환경, 문화·체육·관광, 건설·교통분야 등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천안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