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기(49·새누리당) 천안시의회 의장이 20일(월) 오전 9시40분에 천안시청사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미 제6대의회 당선소감을 전하며, “차기 시장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출마선언장에는 동료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찾아와 함께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토) 오후 2시 신부동 세종웨딩홀에서 ‘천안이 활짝 웃다’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서청원·이명수 국회의원,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넓은 홀을 가득 메웠다.
축사에서 서청원 의원은 “천안에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아는 사람”이라 했고, 성무용 시장은 “천안을 위해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의장은 그의 자서전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며 교육·문화·사회 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혀놓았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