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5급이상 간부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주요업무 실천계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5기 마지막 해이자 민선6기가 시작되는 올해 단절없는 시정유지를 위해 중점과제 238건, 약속과제 78건, 일반과제 189건 등 모두 505건의 주요업무를 보고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제에서 도시이미지까지’ 7개 중점과제 선정
천안시는 올해 ‘행복한 천안’을 실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한 7대 중점과제로 ▷튼튼한 천안경제 기반구축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 ▷정겨운 문화도시 기반구축 ▷농업생산성 향상·경쟁력 제고 ▷균형발전을 고려한 도시인프라 확충 ▷환경을 고려한 세련된 도시이미지 구현 ▷행정역량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선정하고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 확보 및 민선 3·4·5기동안 이뤄놓은 괄목성장을 토대로 도시경쟁력 확보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천안경제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제5산업단지 분양을 마무리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사업,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적극추진하기로 했다. 인적자원개발센터를 활용해 연간 1000명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종합운동장사거리 지하차도 입체화, 남부대로 지하차도 설치, 대학문화거리 조성 및 문화광장 조성,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동서연결도로 개설공사 등이 차질없이 추진된다. 또한 중부권 안전체험관 건립 등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삼거리복지타운과 위례종합복지관 건립 착수, 동남구보건소 건립 등 시민안전 및 복지분야에도 소홀함이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8번째 도서관이 될 청수도서관 건립을 시작하고 천안사랑장학기금 지속조성, 초·중학생 전면무상급식도 실시한다. 또한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 실천, 로컬푸드직매장 확충, 농기계종합유통센터 건립,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확장 및 현대화사업 착공, 학교급식농산물지원센터 건립추진을 통한 농식품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동남구청 주변정비, 명동거리 활성화사업 착공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홍대용과학관 준공, 2017 FIFAU-20 월드컵 천안유치, 천안시문화예술발전기본계획 수립, 온조왕 사당 건립, 천안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을 추진해 스포츠와 정겨운 문화를 통한 삶의 질 제고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성무용 시장은 이들 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을 주문하고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등 천안을 대표하는 주요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호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실천계획을 바탕으로 시의 지속성장과 시민이 신뢰하는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