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이 천안의 알프스라면, 불당동은 천안의 강남이다.’
지난 2013년 10월 새롭게 개청한 불당동 주민센터가 주민봉사단체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했다.
이들 단체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체육회, 방위협의회 등 6개단체로, 다양한 계층과 연령을 가진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불당동은 높은 생활여건과 달리 행정에 대한 주민참여의식이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봉사단체 모집에는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주민참여 열기가 높았다.
이중호 동장은 “분동 이전부터 주민들이 느끼던 행정에 대한 갈증이 이제 해소되는게 아니겠냐”며, 이들이 잘 운영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센터 봉사단체는 앞으로 생활주변 청소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돕기, 주민건의사항 전달, 장학금 모금, 지역화합 행사참여 등 지역에서 남들이 하기 꺼려하는 일들을 도맡아서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