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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월 역사기념일 단상

김성열 천안시 역사문화연구실장

등록일 2013년12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해는 말(馬)띠의 해로 정치에 입문하는 선량(選良)후보자들의 출마(出馬)잔치가 벌어지는 역동적인 해이다. 역사적인 지방선거가 6월4일에 실시된다. 도지사·시장·교육감·도의원·시의원을 새로 선거하는 민주정치 축제한마당이 열리게 된다.

말은 옛날에는 힘의 상징이었다. 말의 수는 곧 국력이었다. 또 말은 운송·교통·통신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벼슬자리에 나간 양반 선비들이 출세하면 말을 타고 자랑스레 세도를 부려 유세(有勢)하게 되었다. 말은 벼슬의 상징도 됐다. 말은 역동성, 기동성, 진취적, 발전적 기상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 그리고 크다는 大의 의미도 있다.

天安은 馬字 지명이 모두 45곳이 있다. 대표로 청룡동(淸龍洞)(청수동+삼룡동)에 마망산(馬望山) 또는 맹산(孟山) 삼룡동(삼거리+용마산) 청당골(동)에 용마산(龍馬山)이 있다. 병천 용두리에 용마지(龍馬池) 직산 馬井里(馬山里+獨井里)등 천안군지역 12곳 목천군지역 23곳 직산군지역 10곳이다.

천안 지명에는 용자지명이 50곳이다.

옛부터 龍字는 미리 예측 예시적 의미가 있고 馬字는 역동성 있는 진취적 발전적 이상을 의미한다고 한다. 龍馬(용마)는 준마(駿馬) 썩 잘 달리는 훌륭한 말을 비유하여 이른다.

새해 말띠 해에는 용마의 발흥기상으로 천수(天授) 평안(平安) 천하(天下) 대안(大安)을 이루어내는 발전적인 역사를 예시한다. 말(馬)해에 즈음하여 자기의 노력을 겸손하게 일컫는 견마지로(犬馬之勞)하여 고향의 옛벗들(竹馬鄕友)과 웃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하는 것을 가리키는 지록위마(指鹿爲馬) 하지 말고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여 더 빨리 달리게 하는 것을 일컫는 주마가편(走馬加鞭)하여 용마비천(龍馬飛天)하는 한해를 축원한다.

새해는 천안시가 1963년 출범한지 50주년을 지낸 첫해로 뜻있는 한해이다. 천안시와 분리된 天原郡은 시군이 통합되기 전까지 32년동안 맑고 깨끗한 청정 농촌도시로 발전하고, 1991년 1월에 근거없는 天原郡명을 天安郡으로 법률 제4274호로 개명하였다. 그리고 1994년 천안군 번영회의 시군통합반대 추진위원회 반대운동은 달빛에 물든 전설이 되었다.

1995년 5월10일 천안시·군이 법률 제4948호로 통합되면서 하나가 된 천안시는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1963년 천안시 승격 당시 천안인구 6만6000명, 목천 7만6000명, 직산이 5만5000명으로 모두 19만7000명이었는데, 2013년 현재 65만명으로 천안시 인구는 약 열배, 천안지역 인구는 세배 이상이 늘었다. 재정규모는 1963년 3600만원에서 2013년 1조2000억원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1949년 6·25전쟁 1년전 인구는 천안 4만명, 목천 6만명, 직산 4만5000명으로 모두 14만5000명이었다.

천안의 토박이들을 15만명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탈수도권 인구가 충청남도로 매년 몰리고 있는데 천안시가 2013년(3226명), 2011년(5566명) 1위였고, 2009년, 2008년은 아산시가 1위였다. 천안시는 전국에서도 가장 힘있는 역동성과 눈부시게 발전하는 약진성이 돋보이고 인정받고 있다.

1995년 민선 제1기 지방자치시대에 ‘21C를 열자’는 비전을 제시한 천안시는 1998년 행정자치부 전국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다. 2002년 민선3기 천안시는 ‘시민의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 천안’ 비전을 제시한다.

2009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우수복지 서비스부문 최우수상, 2010년 지역경쟁력 평가 비수도권 전국1위(수도권포함 7위), 2012년 천안흥타령 춤축제 최우수 대표축제로 선정되었고 2012 천안시 재정건전성 상위권평가, 천안시 지방도로 정비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수상, 천안시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통령 표창, 2013년 행정안전부 발표 천안시 재정건전성 전국최고수준 그리고 세계웰빙식품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天下大安 행복세계도시 천안시는 천안을 중심으로 광역 경제권이 형성될 전망으로 중부권역의 경제수도 천안을 준비하는 발동의 새해로 이 시대정신을 모아야 한다.

1월23일은 세계 자유의 날이다. 1954년 한국전쟁 휴전협정에 따른 판문점 포로 교환에서 포로된 인민군들이 자유대한을 선택한 7000여명 반공청년들의 용감한 정신을 기념하는 날이다. 자유는 공짜가 없다. 자유, 정의, 평화는 우리시대 정신이다.

천안시 승격 출범 50년을 기념하고 첫해를 맞이하면서 천안의 정체성을 정립 전승하고 우리시대 정신을 선양하는 천안의 정신 시민정신을 드높여야 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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