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14년도 신년 사자성어로 ‘시내일신(時乃日新)’을 선정했다.
시내일신은 ‘날로 날로 새롭게 발전한다’는 뜻을 담고있다.
성무용 시장은 민선3·4·5기동안 이뤄놓은 괄목성장을 토대로 미래 50년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2014년 시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인구 100만 시대를 앞당기고 도시간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2014년 계획된 시정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민선5기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6기 시정이 단절없는 연속성 유지로 천안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내일신은 공자의 도덕정치 이념서인 서경(書經)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성공적인 치수로 임금에 오른 禹(우)왕의 夏(하)나라를 이은 商(상)나라 재상 이윤(李尹)이 4대 태갑(太宗)왕에게 湯(탕)왕의 도덕정치를 계승발전하면 날로 새로워진다는 훈고(訓告) 내용에 실려있다.
時(늘, 항상), 乃(또), 日新(날마다 새롭게 발전)은 ‘終始惟一(종시유일)이어야 時乃日新(시내일신)이다’(처음부터 끝이 오직 한결같아야 날로 새로워질 것이다)와 함께 쓰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4년 갑오년은 새로운 50년을 시작하고 100만 도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함께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