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진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장애인 보조기구’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단 하루라도 휴대폰 없이 지내는 것이 불편하듯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구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손이 굽어 맞춤제작된 수저가 아니면 혼자 밥먹을 수도 없고, 점자노트가 있어야만 읽고 쓸 수 있는 장애인들이 있다.
이렇듯 장애인에게 있어 ‘보조기구’는 삶을 보조해주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해준다.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보조기구를 전면 지원해주는 각종 제도가 확립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 경기도를 시작해 서울·경기 중심의 전문보조기구센터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의정부, 청주 등에 보조기구센터를 설치해 관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심상진 의원은 “그러나 충청남도와 천안시에서는 체계적인 보조기구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전문기관이 아직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심 의원은 장애인과 노약자가 타는 휠체어도 카센터처럼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2007년 경기도에서 제정된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설치·운영조례’와 같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조기구서비스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