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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추진위 24일 ‘교육부·공주대 앞 집회’

교명변경 약속어긴 공주대학교/ 지난 11월8일 교육부차관 면담 후… 거리 집회·현수막 투쟁

등록일 2013년1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공주대학교 교명변경을 위해 어떻게 하겠냐구요? 당연히 싸워야죠. 끝까지 투쟁할 겁니다. 철썩같이 약속해놓고 이제 와 딴소리하고 있습니다. 당초 교명변경에 합의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안지킵니까. 공주대와 약속한 건 기존의 공주대학교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거냐 말거냐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교명을 바꾸겠다는 거였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은 공주대학교는 마땅히 책임져야 합니다. 앞으로 집회도 열고 거리마다 현수막도 걸고, 그래도 정 안되면 교명변경 합의를 깬 공주대와의 통합을 무효화하는 데까지 힘쓸 겁니다. 또한 약속도 지키지 않는 그들에게 지역사회 세금을 단 한푼도 축나는 일이 없게 할 겁니다.”

 

공주대 교명변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하)는 지난 5일 지역의 기관단체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 교명 관련 대책간담회를 열었다.

새마을지회를 비롯한 천안지역 사회단체들은 천안시 전역에 교명변경촉구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부처에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24일 교육부와 공주대 앞에서 연이어 집회도 열 계획이다.

이원하 교명변경추진위원장은 ‘2005년 천안공업대와 공주대 통합당시 합의된 교명변경 약속이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은 천안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65만 시민의지로 반드시 교명변경을 이뤄내 천안의 자존심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민기 천안시의장과 추진위는 11월8일 교육부 나승일 차관을 면담해 교명변경의 당위성을 전달했지만 확실한 답변을 듣지못한 바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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