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부터 수도계량기를 보호해주세요.”
천안시는 한파로 인해 수도계량기가 동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하지 않으려면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보온조치해야 한다. 헌옷, 인조솜 등이 좋다. 노출된 수도관이나 옥상탱크는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감싸줘야 한다. 또한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약 15도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수도사업소는 겨울철 동파로 인한 수용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내년 2월까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주간에는 누수방지팀 7명, 콜센터 직원 15명이 뛰고 야간에는 콜센터 직원 2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한편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구경별 변상금’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물론, 노면결빙에 따른 교통사고와 소중한 수자원의 손실이 크다. 시 수도사업소 급수과 누수방지팀(521-3134)이나 상수도 콜센터(551-8582)로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