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과 30일 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끝으로 천안예술의전당이 준비한 시승격50주년 4대기획공연이 모두 끝났다.
국립오페라단 ‘카르멘’의 여주인공,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의 연기는 압권이었고, 박태영이 지휘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활력넘치는 선율을 선사했다. 예술의전당측은 ‘이번 오페라 카르멘은 천안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의 백미로 삼을 만큼 대단히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백제의 호수’ 공연부터 발현된 고품격 예술의 수요가 지방에도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는 자체소감을 전했다.
천안예술의전당측이 기획한 하반기 4대공연은 ‘더 클래식’은 클래식 연주 ‘첫돌콘서트’를 시작으로, 연극성격의 뮤지컬 ‘벽속의 요정’, 발레 ‘백조의 호수’, 그리고 오페라 ‘카르멘’으로 장르별 특색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