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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청사 매각 지연에 도교육청 예산부족 ‘하소연’

매입의사 밝힌 대전시교육청, 2014 예산에 매각대금의 1/3만 확보

등록일 2013년11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화동 구 충남도교육청사.

구 충남교육청의 매각이 늦어지면서 충남교육청의 살림이 압박을 받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신청사 건립비용 마련을 위해 대전 구청사를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행정절차 진행중에 대전시교육청에서 동부교육청과 제2교육연수원 등의 설치를 위한 매수요청 협의가 있어 그동안 충남교육청에서도 공용목적으로 매각을 추진중에 있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8월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해 동부교육청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매각대금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형편이다.
대전 문화동 (구)충남교육청사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주변에 충남대병원, 한밭도서관, 학교 등이 위치해 건설사와 공공기관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던 땅으로 그동안 관련업체 등에서 매수요청이 있었으나 충남교육청에서는 모두 거절한 상태였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9월2일 충남교육청을 방문해 2014년도 본예산에 매수대금 전액을 확보해 2014년 1월 중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으나 현재 확인된 바로는 총 매매대금 267억원 중 90억원만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남교육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당초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교육재정이 어려워져 2014년도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입장으로 있어 마냥 대전시교육청의 입장만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시교육청과의 협의 시한인 2014년도 1월까지 매각대금 전액이 2014년도 본예산에 확보되지 않으면 일반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매각을 추진한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이런 정황속에 향후 (구) 충남교육청사의 주인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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