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를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하늘그린 멜론’이 지난 6일 첫 수확해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천안 수신면의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이필영(73)씨는 시설하우스에서 지난 2월 초순경에 아주심기를해 가온재배한 멜론을 무가온 보통재배보다 20여일 빠르게 출하했다.
이씨는 시설하우스 53개동(3.4ha)에서 심는 시기를 4차례로 나눠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멜론을 수확, 전량 직거래로 판매될 만큼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있다.
‘하늘그린 천안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수신멜론은 40여 년의 축적된 재배기술로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하고 홈런스타라는 무네트 품종으로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고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달간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질 예정이며, 올해 재배규모는 110농가, 57ha에서 1550여톤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