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사고는 경운기와 트랙터 사용이 많은 5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드는 4월부터 사고건수와 부상자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모내기철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농촌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로는 농기계 사고와 뱀 물림 사고 비중이 높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농기계 구조활동건수는 2021년 510건, 2022년 579건, 2023년 6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연평균 18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의 경우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인명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고령농의 경우 운동능력과 근력이 젊은 농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사고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천안서북소방서는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사용요령 숙지 ▲농기계 사용 전·후 장비점검 ▲보호구 착용 및 작업 중 충분한 휴식 ▲음주 후 작업 금지 등을 당부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영농철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사소한 부주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기계 사용시 안전점검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천안동남소방서 ‘소화기 나눔행사’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는 14일 아라리오 광장에서 소화기 나눔행사를 가졌다.
소방안전문화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천안동남소방서와 천안동남의용소방대가 함께 추진한 이날 캠페인은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 10명, 의용소방대 150명 천안시청 5명이 참여했다.
주요 추진내용은 ▲소화기 나눔행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아파트 화재시 ‘불나면 살펴서 대피’ 홍보 및 리플릿 배부 ▲소화기사용법 교육 ▲CPR 교육 및 체험 ▲안전한 우리집 대피 연습하기 등이다.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아파트 화재시 행동요령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 소통하는 천안시민의 소방서가 되겠다”고 전했다.
천안서북서 입장파출소 ‘범죄예방캠페인’ / 천안서북경찰서 입장파출소는 13일 협력단체인 입장생활안전협의회 및 자율방범대와 농기계 사고 등 교통사망사고,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합동순찰캠페인을 펼쳤다. 박영천 입장파출소장은 “최근 전자기기 활용에 미숙한 노약자를 대상으로 교묘한 전자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범죄로부터 시민안전을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했다. 또한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