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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들, 도움 좀 되셨나요”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이지선 팀장/ 올해 지역특성화사업 토요문화학교에 매진, 내년엔 악기기부은행 활성화

등록일 2013년11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성정동에 위치한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윤성희)의 올해 사업이 모두 끝이

났다. 이제 내년 1월 말쯤 계획돼 있는 ‘2013 사업정리 및 2014 사업방향’ 관련 토론회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올해 사업은 모두 끝났다고 볼 수 있다.

모두 5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원센터는 올해 타지역 사례에도 뽑히고 각 시·군지역과의 유대관계가 좋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고 이지선 팀장은 “타지역과 달리 도비지원이 아닌 시·군 매칭사업이 많다 보니 지역과의 유대관계가 좋아야 했고, 그런 이유로 그들의 시·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의 노력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곳 지원센터가 하는 일은 무척 다양하지만 그중에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과 꿈다락토요문화학교사업을 들 수 있다.

지역특성화사업의 경우 올해 6억9000만원을 받아 37개 단체를 선발해 그들의 각종 사업을 지원했다. 31개 단체를 지원했던 지난해보다 2억원이 추가확보되면서 지원단체도 는 것이다.

토요문화학교사업도 2012년 첫사업을 시작하면서 5개단체가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20개 단체가 함께 했다. 올해까지는 100% 국비사업이었지만 내년에는 시·군비 매칭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지원센터는 더욱 많은 단체를 간접 관리운영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선 팀장은 “내년에는 맞춤형컨설팅을 해주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지선 팀장은 4명의 팀원들과 내년 지원센터의 활동방향을 ‘작지만 알토란 같은 사업’을 해보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지원센터이다 보니 300명이나 되는 예술강사와 60여개의 공모사업 등에 운영관리해주는 것이 주된 역할로 자리잡고 있다. 이외 자체사업은 1억원 남짓한 예산하는 것이라서 학교아츠드림프로젝트, 악기기부은행 운영, 각종 워크숍과 포럼 등을 진행하다 보면 여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내년 사업은 ‘악기기부은행’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집중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현재 악기기부은행을 통해 들어온 악기는 350여대에 이른다. 이중 절반 가량은 지원센터가 직접 구입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쓰던 드럼이나 첼로, 바이올린 등으로 일정부분 수리한 후 사용하게 된다. 악기기부은행은 각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자에게 무료로 악기를 대여해주고 필요시 악기강사를 붙여주고 있다. 학교측은 교내 저소득층 아이를 대상으로 악기대여만 해주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는 2개시설의 교육과 7개단체에 대여하고 있다.

이지선 팀장은 “내년에는 좀 더 악기기부를 확대해, 악기연주의 꿈을 가진 가정에게 도움이 되고 연말쯤에는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음악회를 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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