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14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5.0%(600억원) 증가한 1조2600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가 제출한 2014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9300억원으로 8.1%(700억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9%(△100억원) 감소한 33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최근 3년간 평균 징수실적과 2014년도 징수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세입규모를 안정적으로 계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출예산은 경상적 경비지출을 최소화하고 재정의 생산성 및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했으며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별적 추진으로 투자의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뒀다.
천안시의 2014년 예산안은 수지균형에 의한 ‘재정건전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시민 삶의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자원배분’, 민주적 절차와 투명성이 향상된 ‘주민참여예산’ 반영, 지역경제활성화 및 미래 100만도시 확충을 위한 가치중심의 ‘투자예산’에 초점을 맞춰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일반회계 예산편성은 ▷일반 공공행정분야 599억원(6.4%) ▷공공질서·안전 100억원(1.1%) ▷교육 133억원(1.4%) ▷문화·체육1009억원10.8%) ▷환경보호 749억원(8.1%) ▷사회복지 3047억원(32.8%) ▷농림해양수산 890억원(9.6%) ▷산업·중소기업 90억원(1.0%) ▷수송·교통 및 지역개발 1325억원(14.2%) ▷예비비 102억원(1.1%) ▷기타 1256억원(13.5%) 등으로 계상했다.
2014년도 예산안은 12월5일부터 부서별 예산안 심사와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일 시의회 제171회 제2차정례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