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면 용원리,
성남면 석곡리,
성남면 대화리,
수신면 장산리,
이들 4곳에 대한 교통선형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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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확장공사와 관련, 수십년간 비좁은 통로박스(암거)로 마을간 교통불편이 제기됐던 지역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21일 양승조(천안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간 확장공사 실시설계에 대해 그동안 양승조 의원이 제기한 성남면 용원리, 성남면 석곡리, 성남면 대화리, 수신면 장산리 등 4곳에 대한 교통 선형 개선안을 한국도로공사가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양승조 의원은 올해 들어 유제국, 전종한 시의원 등 천안 동부지역 시의원들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설계처와 면담을 가졌다. 또한 지난 5월 천안시의회 ‘경부고속도로 천안~남이간 확장사업 관련 대책 특별위원회’ 시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숙원사업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양 의원은 7월과 8월, 그리고 11월 초에 걸쳐 지속적으로 남이-천안 확장공사구간에 대한 지역민원을 실시설계에 반영해줄 것을 한국도로공사에 요구해 왔다.
이번 실시설계 일부구간 최종확정으로 성남면 용원리의 경우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진입로와 연계한 용원교(L=10m)를 신설하고, 성남면 대화리에도 천안산단 접속도로 폭원에 맞도록 대화교를 설치하며, 수신면 장산리에는 병천1교 교량을 연장해 교량하부로 통행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성남면 석곡리 부근 통로박스는 630m의 부체도로를 개설해 마을 진출입 통행을 개선하도록 했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십년간 마을을 이어오던 3m, 4.5m통로박스가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비좁아 주민불편이 야기됐던 만큼 이번 실시설계에 반영돼 확장공사하면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