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차기천안시장 “복잡한 경쟁구도”

무주공산에 10여명 도전의사… 기존 외 새로운 인물도 차츰 가세

등록일 2013년11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4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천안지역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성무용 천안시장이 3선규제에 걸려 다시 시장에 나오지 못하면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천안시장선거’와 함께 정치혁신의 기치를 앞세운 ‘안철수신당’으로 천안정가가 민감한 상태다.

천안시장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의 경쟁 이전에 각 정당별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드러난 내년 시장선거 도전자는 자천타천 10명 안팎. 새누리당에서는 전·현직 시의원인 이정원·최민기가 도전을 선언했고, 여기에 차관출신의 박찬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또한 천안시장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구본영·이규희와 장기수 시의원이 경쟁중에 있으며, 본지에 내년 출마의사를 밝힌 충남도 현직 고위공직자도 있다. 지역정가는 고경호, 한태선, 정순평, 장상훈 등도 선거여건에 따라 출마의지를 선언할 수 있는 후보들로 이야기하고 있다.

게다가 교육위원을 지낸 박성호 풀뿌리희망재단 상임이사도 출마를 공식선언한 상태다. 처음 무소속 출마의지를 다졌던 그는 최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협의되고 있는 ‘시민후보’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시민이 중심되는 ‘시민후보’를 내보자는 취지로 추진중인 시민·민주단체 몇몇 대표위원들이 그간 두 번의 회의를 가졌고, 지난 15일에는 20명 안팎으로 확대된 회의를 갖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은 “논의는 우리가 정당과 상관없는 시민후보를 내고 선거활동하겠다는 것만이 아닌, 좀 더 포괄적인 논의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밝히고, 어떤 식으로 시민후보를 낼 것인지의 방법론상의 방향은 12월이나 1월 정도에 나올 것으로 전했다.

한편 2014년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른바 ‘안철수신당’이라는, 예년선거와 다른 변화가 정치폭풍의 핵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안철수신당이 독자적인 시장후보를 내놓을지, 또는 민주당 등과의 야당연대로 운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안개정국’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속에 정당소속의 변화 등 선거후보들의 행보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김학수 기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