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이 2013 하반기 기획전으로 ‘나무의 숨결’전을 마련했다.
2013 한문연(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된 이번 전시회는 전시장에서 만나는 시각적 호사만 아니라 삶의 영감과 생의 스토리를 유추하게 하는 교감과 대화를 통해 서로 의지하는 공감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기도 하다.
지난 9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두달간 계속되는 친숙한 공감각적 감동은 천안시민과 미술을 진정 사랑하는 추수감사 성격의 축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작품전은 4명의 나무 관련 유수 작가의 특색있는 작품만을 엄선했다.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김사환, 백태현, 이정록, 전용환 작가가 회화·조형·사진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 땀과 열정으로 채웠다.
장르별 느낌은 평범함 속에서 발견되는 신선한 새로움, 환상 속으로 몰입되는 경이로움, 무언가 말을 건네는 듯한 따사로움, 그리고 무한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는 자유로움이 그것이다.
예술의전당측에 따르면 단체예약 공지 열흘 만에 1200명의 예약이 완료됐는가 하면, 가족단위관람과 개별체험을 희망하는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별도의 강사(이상현 생태교육연구소 ‘터’ 또래누리교사)가 전담해 어린이들과 더불어 자연의 아기자기한 오브제들을 매일 매일 만나고 있다.
‘나무의 숨결’전은 12월1일 종료되며 전시관련 문의는 홍보마케팅팀(041-901-66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