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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퍼레이드 “야간이라 더 좋네요”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 45개팀 2658명 참가… 밤 정서에 관객감성도 활짝

등록일 2013년10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워메, 목에 매단 것이 목걸이여 뭐여?(인도네이사 페제클럽무용단)

지난 1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보였던 거리퍼레이드가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4일(금)과 5일 천안시내에서 벌인 거리퍼레이드는 진짜배기.

오후 7시부터 천안제일고등학교를 출발해 천안역, 복자여고, 신세계백화점 앞까지 2.2㎞ 구간에서 멋진 즐거움을 선사했다. 예년과 다른 것이 있다면 야간퍼레이드로만 2차례 운영됐다는 것과, 전에는 춤추는 목마다 3분씩이 주어졌다면 이번엔 1분30초와 30초 룰을 적용해 타이트하게 운영했다. 이번 거리퍼레이드는 해외 19개팀, 대학생 8개팀, 춤단체 6개팀 등 모두 45단체 2658명이 참가했다.

‘정열의 나라’ 어딜까요?(멕시코무용단)

타임머신 타고~(천안 성거위례팀)

퍼레이드팀이 도착하기 전, 연인이벤트에 꼬마2쌍이 전부?

“깜찍·화려함은 우리가 최고.”(타이완무용단)

싸이의 말춤 음악에 두 친구 신났네.

“우리도 거퍼기념 한컷 찍어주세요.”

크레용팝이 떴다.(호서대학교팀)

개구리처럼 폴짝 폴짝(인도무용단)

올해 거리퍼레이드 경연의 대상은 대규모 인력과 물량공세를 펼친 ‘성거위례팀’이 안았다. 더불어 가재영 성거읍장은 지난해 풍세면장으로 거리퍼레이드 대상을 거머쥔 바, 2연속 거리퍼레이드 대상의 영예자가 됐다. 금상에는 ‘국제청소년연합’팀이, 은상에 단국대학교·백석대학교 백석이글스·선문대학교 동아리연합이 차지했고, 동상에 민족굿패 얼·충남예술고등학교·Global Dyanmic 상명·호서대학교 등 4개팀이 수상했다.

<김학수 기자>

거리퍼레이드 식전행사-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추기 이벤트에 외국인들이 더 난리.

괌 무용단.

온양한올고등학교

천안시립무용단

필리핀 팍상한시

일본 사카이시 무용단

거리퍼레이드 후 기념촬영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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