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건국시조 ‘온조대왕 숭모제’가 지난 9월26일 오후3시 직산읍 군서리 직산현관아에서 열렸다. 세종대왕 치제 이후 중단됐던 직산의 온조대왕 숭모제는 2010년 9월 위례성 정상에서 있었던 ‘2010 세계대백제전’ 당시 혼불채화 및 온조대왕 제례에 이어 4회째에 접어들었다. 숭모제는 백제개국공신 문종 종친, 백제충의 오성문중 종친, 천안향교 전교가 공동대표를 맡아 봉행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700년 대백제를 일으킨 온조대왕이 최초로 도읍으로 정하고 찬란한 백제 부흥의 서막을 연 곳이 바로 우리 천안 위례성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2014년에 직산지역에 문헌으로 남아있는 온조왕 사당을 재현·건립하겠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