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책구상보고회는 106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하고 성무용 시장이 직접 진행했다.
천안시는 9월26일 ‘2014 시책구상보고회’를 가졌다. 60만 시민의 행복과 역동적인 도시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날 구상보고회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06명이 참석했다.
2014년 새롭게 추진할 신규시책은 ‘169건’, 보완발전시책은 ‘238건’으로, 모두 407건의 시책을 도마위에 올렸으며, 2014년 역동적 시정을 펼쳐나갈 10가지 중점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중점시책은 ▷시민삶의질 세계100대도시 실현 등 민선5기 차질없는 마무리 ▷내·외형이 조화를 이룬 100만도시 인프라 확충사업 본격추진 ▷천안광역경제관 및 미래동력 확충사업전략 마련 ▷정부의 조세정책 등을 고려한 재정확충정책 마련 ▷규정에 맞는 정확하고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 ▷문화·여가 등에 지역특색을 살린 정겨운 문화사업 발굴·육성 ▷수도권 및 주변지역과 연계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보노력 ▷정부(지방)3.0 정책 및 이와 관련된 사업의 원활한 추진 ▷시민안전관리 기능강화 및 WHO안전도시 위상제고 ▷물부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수자원 확충추진 등이다.
눈에 띄는 사업들 ‘체크’
시는 눈에 띄는 시책으로 15건을 선정했다.
▷미래에 대비한 신성장기업군 발굴 ▷천안사이언스밸리 조성추진 ▷시민삶의질 세계100대도시 실현 ▷천안시 문화예술발전 기본계획수립 ▷정부(지방)3.0 과제 발굴·추진 ▷청수도서관 건립추진 ▷전체 초등·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명동거리활성화 조성사업 ▷농업6차산업 활성화추진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사업 ▷학교폭력예방 및 위기청소년보호 ▷로컬푸드 직매장운영체계 구축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시범설치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10.29∼11.1)가 그것이다.
또한 신방동 청사 및 동남보건소 신축, 북부스포츠센터 및 위례종합복지관 건립, 중부권안전체험관 건립, 남부대로 지하차도 설치공사, 천안하수처리장 4단계증설 및 공원화조성사업,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천안웰빙로(풍세구간)·문화광장 조성·대학문화거리 조성 등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4년에는 직산지역에 문헌으로 남아있는 온조왕 사당을 재현 건립하는 것을 비롯해 천문중심 홍대용과학관, 전통춤과 전통주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천안흥타령관, 지역 중소유통업의 공동구매·보관·배송 등을 위한 중소유통물류센터도 건립·운영할 예정이다.
동남·서북구청은 ▷청사내 문화공간 갤러리 조성운영(동남구) ▷천안시민의종 주변공원조성(동남구)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기동처리(동남구) ▷정겨운 내고장만들기(스마일운동)(서북구) ▷개명신고후 해야 할 일 안내서비스(서북구) ▷다(多)함께 행복한고장 만들기(풍세면) ▷나홀로어르신 행복드림사업(중앙동) ▷실버안전지킴이 봉사단운영(원성1동) ▷희망의동네자치 싹틔위기(부성동) 등을 비롯해 구청별로 특색있고 다양한 지역복지시책을 구상했다.
성무용 시장은 “2014년은 민선5기가 마무리 되는 해로, 재정투자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5기의 역점추진시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줄 것”을 전 간부에게 당부했다.
이날 보고된 내용은 부서별 정책자문교수단 및 관련단체 등의 의견수렴과 자체토론을 통한 보완과정을 거쳐 2014년도 세부실천계획 수립에서 확정·추진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