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무공김시민장군 기념사업회가 9월23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충무공 김시민장군 탄신 459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이상의 전 합창의장, 안동김씨 대종회 김봉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식전행사는 김시민 장군 홍보영상 상영과 진혼무 공연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장군의 일대기 낭독, 헌시 낭송,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끝으로 3부에서는 김일환 교수의 강연회가 진행됐다.
이정원 기념사업회장은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일이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싹트게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아직 유허지로 되어있는 생가지를 고증해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립 등 유적지가 되도록 정부와 천안시, 기념사업회가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합참의장 이상의씨는 축사를 통해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은 우리나라 육군이 외적을 물리친 첫 전투였다”고 의미를 밝혔으며, 김일환 교수는 강연회를 통해 “최소한 1만명 이상이 필요한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3800명만으로 승리했다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라며 장군의 업적을 강조했다.
한편 김시민 장군 기념사업회는 지난 2000년 기념사업활동을 시작해 관련 도서발간 및 홍보 등을 통한 선양사업과 유허지 지정 및 건립 등의 일을 주로 해왔다.
<김학수 기자>